세상 이야기/교육
지식채널ⓔ 공부 못하는 나라
구자청
2013. 4. 6. 00:30
개인적으로 독일은 참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세계대전의 패전국이 된 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와는 정말 다른 행보다.
이 영상은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선행학습을 하고나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아이답게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과는 시작점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교사들 역시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을 치켜세우는 경향이 있다.
늦은 것이 아닌데, 괜히 빨리한 애들때문에 피해자들이 생긴다.
또한, 극단적으로 말해서, 우리나라에는 진짜 영재가 없다.
아니, 없다기 보다 발견하기가 어렵다. 만들어진 영재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영상에서 가장 와닿았던 것은,
선행학습은 다른 아이들이 질문할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
그리고 교사의 수업권을 빼앗는다는 것...
나는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 예체능 관련 학원은 다닌 적이 있지만, 학습을 위한 학원은 다니지 않았다.
중학교 때 친구들이 같이 다니자고 해서 한달정도 다녀본 적이 있는데,
학교에서 곧 배울 것을 미리 가르쳐주는 것 밖에 없었기에 필요성을 못 느꼈다.
미리하지 않아도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하는 것이 좋을텐데,
우리나라의 깝깝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독일의 아이들이 참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