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아빠! 어디가? - 포털에서 추천수 조작?
나름대로 다음이라는 포털은 그나마 청정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오늘 새벽, 자기 전에 <아빠! 어디가?>의 기사들을 보다가,
민국이에 대한 무분별한 옹호글에 추천수가 너무 높길래 비추천을 눌렀는데 숫자가 감소했다. 헉...
이상해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글에 추천을 눌렀더니, 10~20개 정도가 감소하더라.
잘못 봤는지 알고 몇번 해보다가 그렇게 큰 수 차이가 나는 것은 캡쳐하지 못했다. ㅠㅠ 졸립기도 했고...
정말 황당했다. 민국이 옹호자들이 왜그리 많은지 이해가 안갔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다른 아이들 것에서는 그런 일이 없던데, 왜 유독 그 아이와 관련된 글에만...
추천수 조작이란 것을 직접 겪어보니,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조작되었던 걸까.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일찍 자야했는데, 쓸데없는 정의감이 나에게 캡쳐를 시켰다.
새벽에 막해서 캡쳐가 엉망이지만, 이건 단순한 잠깐의 오류라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에 올린다.
그렇게 생각하기엔, 10~20개씩 숫자가 감소했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열받기는 하지만,
무분별한 옹호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니까.
이런 말 진짜 많아. 애 키워봤다고 민국이가 정상이라는 거... 누가 비정상이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
주변 엄마들 많다는데,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는 게 자랑인가보다. ㅋ 그래서 요즘 애들이 그런가?
그리고 무엇보다 민국이가 무서워하는 게 잘못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세 아이들도 무서워했으니까.
하지만, 세 아이들은 서로 의지하면서 다리풀려가며 무서움을 이겨냈고,
민국이는 어른들과 함께 있었으면서, 마지막에 그 아이들에게 묻어가려고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른 글들에서도 어릴수록 겁이 없다며 민국이를 옹호하더라. 편집 안했다며 제작진을 탓하지 않나. 내 참...
아무리 민국이를 옹호하려해도, 그 세 아이들의 용기를 폄하하면 안 된다. 그래서 난 비추천을 눌렀지.
그러나 똑같이 비추천을 눌렀으나, 윗글은 감소했고, 아랫글은 증가했다는 불편한 진실.
이런 글에 추천과 비추천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추천을 눌렀는데 감소.
유독 이런 글에 추천을 눌렀을 때, 10~20개씩 감소하는 경우가 있었더라. 왜 그런걸까? 나 진짜 깜짝 놀랐는데...
그렇게 확확 줄여가면서 추천과 비추천 차이를 줄여가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