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사회

문재인의 이준석 용서

구자청 2012. 5. 9. 12:59

이준석이 "손수조가 문재인을 참수"하는 삼국지 패러디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문재인에게 사과했다.

그의 행동을 "사과할 줄 아는 젊은이"로 묘사하는 언론들도 짜증나는데,

문재인은 "젊은 시절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라며 그를 용서했다고 한다.


용서... 참 잘한다. 그러니 매일 반복되는 거다.

나라를 다 말아먹어도 용서.

자기들을 막 욕해도 용서.

성추행 성희롱을 해도 용서.


문재인 개인의 모욕감이 아니라, 그 만화를 본 모든 사람들이 불쾌했는데,

젊은 시절의 실수라며 용서하다니...

어떻게 그런 끔찍한 만화를 그리고 배포할 수 있지? 제대로 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말 그럴 수 없다.


나 젊은 시절에 그런 적 없고, 내 주변에서도 그런 젊은 사람들 본 적이 없다. 그게 실수로 보이나?

생물학적 나이만 젊고, 머릿속은 6,70년대를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청춘이랍시고 떠들고 다니는 것...

정말 역겹다.


이준석과 손수조.. 둘이 잘 됐으면 좋겠네. ㅋ

잘 어울린다. 아주.